막찍어 141102

2015. 4. 4. 23:56사진/막찍어 이것저것

● 탐론 (EF-S) 18-270mm F3.5-6.3 Di II VC PZD

 

 

컴이나 클라우드에 옮겨놓고 아직 처리도 안한 사진이 산더미라..

조금씩 처분하고 다 지워버리려고 올리는 짤..

간만에 18-270으로 찍은 짤을 보니.. 확실히 비싼 렌즈가 좋긴 좋구나 싶다.

아무리 잘 찍을려고 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군 -_-..

270mm 구간을 찍을 수 있단 이유 하나 때문에 아직도 가지고 있지만 탐륵이 영입 후엔 거의 쓰지도 않아서.. 아마도 조만간 처분해야 할것 같다.

 

이거 팔면 200mm 이상 구간 렌즈 없다고 또 지름신 오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게 무섭다 ㄷㄷ

 

 

 

 

 

 

 

 

탐륵이나 새아빠와 비교했을때(비교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비교..) 분명하게 떨어지는 화질이다.

보정방식은 똑같으니.. 보정 탓을 할것은 없다. 확실히 차이가 난다.

일년내내 가성비 좋다고 쓴 렌즈인데 매몰차네그려.. 이미 고품질 짤에 익숙해져버린 눈을 뭐 어쩌겠나..

이날 바람이 강하게 불기는 했지만 이런 짤을 원한건 아니었다.

50만원짜리 렌즈에 바라는게 넘 많았다.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두리뭉실한..

 

 

 

 

 

바람에 날리는 낙엽들을 찍어보겠다고..

 

 

 

바람에 날리는 나무를 찍어보겠다고..

 

 

 

 

이때까지만 해도 해가 있었는데..

 

 

30분 사이에 소나기..

 

 

 

이날 프로축구 경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

 

 

 

 

 

 

AF로 찍으면 이렇고..

 

 

MF로 유리창의 빗물들 포커스..

 

 

 

MF는 이렇고

 

 

AF는 이렇다.

 

 

언제 비가 왔냐는듯 다시 햇볕이 쨍..

 

 

 

이놈의 나무는 뻑하면 찍어대네..

 

 

 

 

 

 

 

 

 

 

 

 

좋은 소재를 찾았다. 비온 직후 물기를 머금은 잔디와 낙엽..

 

 

그리고 양념으로 뉘엿뉘엿 저물고 있던 태양도..

 

 

 

 

 

 

비네팅이 보인다. 일부러 효과를 준게 아닌데.. 보정하고 보니 이렇네..

오히려 달에 집중이 되고 보기 더 좋은듯..

 

 

 

 

 

 

차에서 신호 대기중에 찍은 사진.. 소나기 내린지 30분 지난 날씨라는게 믿기지가 않네..

여름도 아니었는데..

 

 

 

 

 

 

 

 

 

 

 

 

 

 

 

분화구가 또렷히 잘 보인다. 이런 짤 보면 이 렌즈를 계속 가지고 싶은 맘이 생기기도 하고..

달만 찍게..

 

 

 

 

 

해가 지면서 이날의 막찍어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