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론 SP 24-70 F2.8 Di VC USD (탐륵)

 

원래는 안올릴려고 했다. 사진이 잘 나오지도 않았고 결과물이 영 맘에 안들었다.

 

찍고나서 트윗이랑 인스타에만 두어장 프리뷰로 올리고 아무데도 안올리고 처박아두고 있었는데

그냥 혼자보긴 아깝기도 하고 해서 대충올리고 쫑내려한다.

 

늘 인물용으로 찍던 기종이나 렌즈도 아니었고

전날 저녁까지 울산에서 일하고 대구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삘이 확 와서

막 들고다니던 650D에 탐륵이 하나 끼우고 - 일찍가면 괜찮겠지 했었다..

그냥 퇴근하자마자 동대구역으로 달려서 새벽 한시 무궁화호를 탔다.

그냥 갑자기 보고싶어서 가게된 평일 오전 7시 스케줄이었다.

 

서울엔 새벽 네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가봤자 뭐 있겠나 싶어서 한시간 넘게 서울역에서 햄버거셋 하나 먹고 걍 있었다.

그리고는 현장에 6시 좀 넘게 도착했었는데.. 너무 안일했다. 실수였다 ㅠ

사람 엄청 많았고 첫줄은 이미 다섯시부터 서있었다고 한다.

그것도 부산에서 왔다는 애들이 ㅡㅡ..

 

아무리 여자친구 정도의 걸그룹이라해도 평일 아침일찍.. 이라고 방심하는게 아니었어..

 

(명동 CGV 눈스퀘어 앞 광장. EXID '아예' 길거리 쇼케이스 등등 이곳에서 행사들이 종종 있음)

 

어정쩡하게 앞에서 네다섯번째 줄 센터에 자리잡고 대기..

의자나 사다리도 없었고 렌즈 초점거리도 짧은데.. 불길한 예감..

 

 

7시부터 생방송 시작.. 준비중인 현무DJ

 

 

첫 멘트하고 광고 중에 잠시 내려와서 저러고 돌아다니더라.. 사진도 찍어주고 뭔 선물도 주고..

이후 광고때마다 계속 내려왔었음. 저런거에 나서는 성격이 아니라서 걍 구경만 했지..

 

 

 

게스트들은 8시 이후에 나오기로 예정

 

 

여자친구 등판

 

 

..하긴 했는데 역시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다들 머리 꼿꼿하게 세우고 폰 쳐들고 난리..

사람들 한가운데에서 나도 찍겠다고 바디 쳐들고 사람들 사이로 보이는대로 걍 막 찍었다.

뒤에선 잘나신 대포들이 손 내리라고 지랄지랄.. 장비 안챙겨온거 서럽네 -_-..

 

 

 

맨 왼쪽 피디? 작가? 사진찍어서 트윗이나 인스타에 바로 올리는것 같았다.

 

 

 

 

 

 

 

잠깐의 토킹어바웃 후 스테이지(..라고 하기엔 많이 좁고 허접하지만 어쨌든 무대)로 나오는 여친이들

방송용 개조트럭 뚜껑열고 살짝 앞으로 나오는 정도이다.

그렇게 스테이지에 섰는데.. 머리위에 조명이 없다.

머리부분만 어둡다.. 젠장

 

그래서 어쩔수 없이 보정의 힘을 빌어 사진의 질이 어떻게되든 말든 얼굴은 보이게 해놨는데..

찍은거 다 버리고 싶었지만.. 서울까지 갔다왔는데 그래도 몇장은 올려야지

 

 

 

 

 

 

 

 

이러다 한장도 못건지겠다 싶어서 중간에 몇장 내장플래시 켰었는데 오히려 역효과..

이거 한장 빼고 다 삭제했음

 

 

 

 

 

그렇게 한곡인지 두곡인지 부르고(오늘부터 우리는 부른것만 기억남..)

다시 자리에 앉아 뭐 사연소개하고 선물 주고 토킹어바웃 하고 그랬던 걸로 기억

 

 

 

신비야.. 아침부터 스케줄 뛸려니 피곤하지? -_-..

 

 

반면 뜀틀라인은 쌩쌩했던듯

 

 

 

 

그렇게 거의 30분 정도 있다가 빠이빠이

 

 

 

그리고 나도 서둘러서 대구로 내려옴. 노라조 찍고싶었는데 입장하는거만 보고..

그냥 일하는 평일이었는데 서울까지 갔던거였음..

그날 하루종일 피곤하고 힘들었음..

KTX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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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P 마이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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