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O 리그 시작
일년 중 가장 슬픈날은 야구 시즌이 끝나는 날이다. 토미 라소다 영감님의 명언.. 야구팬의 입장에서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렇다. 오늘은 일년 중 가장 기쁜날이지 ㅋㅋ 아침에 올라온.. 사도스키가 3년만에 사직구장에 돌아온 감회를 담은 트윗을 보면서 드디어 오늘이 그날임을 실감하고 있다. 80년대부터 수많은 경기들을 봐왔고 당시엔 지역이 지역인지라 당연히 라이온즈를 응원했고 지금은 히어로즈를 응원한지 7시즌째.. 하지만 특정팀이 아니더라도 야구 자체를 너무 좋아했던지라 몇몇 명경기들이 떠오른다. * 93년 한국시리즈 3차전 박충식의 15회 완투.. 선동렬도 어쩔수 없이 물러나야했던 그 경기 * 94년 7월 어느날 4할 문턱이었던 이종범의 5타수 4안타 경기 직관.. 뭐 저런게 다있냐고 욕하면서도 감탄했던 극..
201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