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찍어 140420

2014. 11. 15. 00:53사진/막찍어 이것저것

● 탐론 (EF-S) 18-270mm F3.5-6.3 Di II VC PZD

 

겨울이 지나고 또 봄이 오긋지..

올 봄에 찍은 사진을 이제야 올리다니 -_-

 

▼ 울 아파트 화단 & 집앞

 

 

그늘이 진 곳이라 iso를 높여 찍었는데.. (그땐 그랬다 -_-)

요즘은 이렇게 안찍고 셔속이 좀 느리더라도 iso를 낮추는 방향으로 찍는다.

 

지금 찍는다면 1/100~1/160 정도에 iso100~200으로

렌즈 자체가 조리개 값이 저러니 조리개는 어쩔수 없는거고..

 

풍경이나 자연물은 어차피 고정된 피사체라 셔속 좀 낮춘다고 큰일나는것도 아닌데

이땐 왤케 셔속을 높여 찍었는지 모르겠네..

 

 

 

 

 

 

 

또 햇볕나니까 iso100으로 바꾼거 보소.. -_-

이땐 그런 고정관념 같은게 있었다.

햇볕나면 100 쪼금 어둡다 싶으면 200 그늘지면 400

리사이징 & 보정과정 이후의 화질을 생각한다면

iso 감도를 되도록 낮게 설정해야 한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카메라로 화질의 범위를 시험해서

노이즈가 육안으로 확인되는 수준을(내 바디의 경우는 1600 정도) 미리 파악하고

셔속이 크게 구애받지 않는 사진이라면 수동으로 셔속을 조금 느리게 하더라도

iso를 충분히 낮추고 사진을 찍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

(셔속이 확보되어야 하는 파도나 물줄기의 순간을 담는 등등의 동체 사진은 예외)

 

아.. 진짜 왜 그랬지 -_-? ;;

 

 

 

 

 

 

 

원본이 조금 어둡더라도 초점이나 화질에 구애받는 수준이 아니라면

평소에 살짝 어둡게 찍어주는게 후보정을 위해서도 좋다.

 

너무 어두워서 피사체 자체가 흐릿해지는 수준이라면 조정해 줘야 하지만..

 

 

 

 

 

 

 

웬지 있어보였다 ㅋㅋ

그늘 사이로 비친 한줄기 빛을 받은..

 

 

 

솜털이 보송보송~

 

 

 

 

이건 감도를 낮춰도 되는데 왜 일케 찍었는지 원..

 

 

 

좀 더 어둡게 찍었으면 한줄기 빛이 더 강조되는 효과가 있었을텐데

어차피 사진 좀 어두워도 빛이 들어오는 부분은 도드라지게 보이게 되는데

이땐 미처 그 생각까진 못했다.

 

그냥 쪼금 어두우니까 200 놓고 찍은.. 에라이

 

 

 

살짝 어두우니까 또 400 놓고 찍었네 ㅋㅋ

 

 

 

여기는 집 앞의 동네하천

산책로 등등을 만들어놓고 정비해놔서 뭐 볼만하다.

 

언제 한번 쭉 둘러보면서 찍을 기회가 있을것 같다. 야경도 나름 볼만하고..

 

근데 날이 이렇게 좋은데 왜 200 놓고 찍은겨.. 아 -_-

 

 

 

 

셔터 속도에 주목

 

 

흐르는 물을 표현하려고 의도적으로 셔속을 낮추고 조리개를 조였다.

 

 

 

 

요건 또 바짝 높였다.

 

 

 

뭐 이렇게 생겼다.

 

 

사진 왼쪽에 길이 있고 맞은편에 내가 사는 아파트 동이 있다.

집이 7층인데 내려다 보면 뭐.. 꽤 볼만하다.

 

 

흐르지 않는 물 속을 찍은것..

 

 

 

봄이라 도처에 보이는게 꽃..

 

 

 

▼ 여기부터는 울산시 북구 효문동. 뭐 그냥 이뻐보여서 찍었다.

찍어놓고 보니 그저 글네..

 

 

 

원본에는 잘 안보이던 노이즈가 리사이징&보정 후에 살짝 티가 난다.

역시나 800.. 생각해보니 해질녘이었던것도 같고..

어둡게 찍었다가 피사체가 흐릿해질 가능성도 있었겠군..

 

어렵다 쩝..

 

 

 

 

 

 

 

 

 

 

하튼 담부턴 이렇게는 찍지 않을꺼라 다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