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4. 20:20ㆍ사진/막찍어 이것저것
● 탐론 SP 24-70 F2.8 Di VC USD (탐륵)
월초에 했던 뻘짓(충주~부안) 2탄 격이다.
이번엔 시흥에서 김천까지 -_-..
이런거 왜하냐고 물으신다면.. 방랑끼가 있어서 싸돌아다니는걸 좋아하거든욧 ㅋㅋ
(커피마시고 수다떨기, 영화감상.. 그런 정적인 것들은 저랑 안맞아요;)
이동 로그.. 24일 인천에 갔다가 새벽시간을 이용해서 고속도로로 복귀하는 길..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방향) 서시흥톨게이트 - 장안톨게이트 - 서평택분기점 -
서해안고속도로(목포방향) 서해대교/행담도휴게소(오션파크리조트) - 당진분기점 -
당진대전고속도로(대전방향) 예산휴게소 - 공주휴게소 - 회덕분기점 -
경부고속도로(부산방향) 옥천휴게소 - 금강휴게소 - 황간휴게소 - 추풍령휴게소 - 김천휴게소
일반적으로 그리고 네비가 찍어주는 길도 영동선 타고 여주분기점까지 가서 중부내륙 타고 내려가지만
그냥 뻘짓이 하고 싶었다. 특히 서해대교.. 행담도휴게소.. 가보고 싶었다.
평소엔 워낙 차가 막히는 헬 구간이라 해서 갈 생각도 안하고 있었지만
야경이라도 한번 찍어볼까 싶어서 서해안선 타고 내려가기로 결정.
인천에서 영동고속도로 방향으로 가면 갈림길에 제2서해안고속도로로 갈라지는 분기점이 있다.
처음 지나가보는 길.. 대구 사람이 이곳에 자주 올 일이 없으니 당연.
나중에 찾아보니 이 길도 평상시엔 상습 정체구간이라고 하던데
실제 하행은 편했지만 서울인천방향으로는 차들이 꽤 올라가고 있었다. 그 야심한 시간에..
중간에 휴게소(송산포도휴게소. 상/하행 겸용)도 하나 있었는데 밤이라 뵈는것도 야경도 뭐 그닥 찍을게 없는듯 해서 패스..
이 도로엔 휴게소가 그거 하나 뿐이다.
이곳을 지나 서평택분기점 지나고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으로 진입..
조금 더 가서 처음으로 서해대교 진입. 역시 듣던대로 스케일이..
(인천공항 들어가던 19km짜리 다리보단 감흥이 좀 덜했지만..)
운전중에 사진을 찍을순 없으니 그냥 눈으로만 보고 서해대교 다리 중간에 위치한 행담도휴게소로 진입.
맵 상으로는 바다 가운데에 세워진 섬 형태의 휴게소라
좌우로 서해대교 야경도 멋지고 찍을것도 많을거라 기대하면서 들어왔는데..
위 사진으로 보이는 방향이 목포방향이고 아래 사진으로 보이는 방향이 서울방향이다.
목포방향은 그나마 이렇게 찍을 공간이라도 있지만 (기대는 이미 실망으로 바뀌고 있었..)
서울방향은 장애물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
야경 찍을만한 장면도 없고.. 이건 내가 바라던 그림도 아니다. 또르르..
삼각대까지 펴놨는데 찍을게 없다.. 역시 낮에 와야 하는건가
행담도휴게소는 여러모로 많이 아쉽다.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한숨 자고 다시 출발해서 당진대전고속도로로 진입한 첫 휴게소인 예산휴게소
사진찍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딱히 특징적으로 찍을건 없었지만 그래도..
시간 표기 안했으면 오후라 해도 믿을듯.. 뭐 느낌이 비슷하다.
나름 3D 포토존 ㄷㄷ
이런거였어 -_-..
다시 이동하여 공주휴게소
꽃이다 꽃.. 찍고 또 찍어
완공기념물과 소공원인듯..
휴게소 건물 뒤쪽에 작은 테라스가 있고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골든 플레이트라 불리는 곳
회덕분기점을 지나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진입하여 첫 휴게소인 옥천휴게소
여기서 김천까지 그닥 긴 거리가 아닌데도 휴게소가 다섯 군데나 된다. 거리에 비해 유달리 많은 구간..
딱히 볼거라곤 이런게 전부..
#2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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