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 등판투수 & 우승콜

2022. 8. 11. 22:21야구/KBO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냥 무미건조하게 OO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식이라 우승콜이라고 할 것도 없었지만 2010년대 들어 캐스터들의 우승콜은 감동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판타지를 자극하며 조금은 오글거리는 방향으로도 진화하게 됨. 유명 캐스터들의 매 시즌 정규리그 및 포스트시즌 우승콜을 기대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된다.

 

1982 - OB 베어스 박철순

1983 - 해태 타이거즈 이상윤

1984 -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

1985 - 전, 후기 통합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자체가 없었음 / 통합우승 확정 순간의 투수는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

1986 -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

1987 - 해태 타이거즈 김정수

1988 - 해태 타이거즈 문희수

1989 -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

1990 - LG 트윈스 정삼흠

1991 -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

1992 - 롯데 자이언츠 박동희

1993 -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

1994 - LG 트윈스 김용수

1995 - OB 베어스 권명철

1996 - 해태 타이거즈 이대진

1997 - 해태 타이거즈 김상진

1998 - 현대 유니콘스 정민태

1999 - 한화 이글스 구대성

2000 - 현대 유니콘스 임선동

2001 - 두산 베어스 진필중

2002 - LG 트윈스 최원호 (끝내기 패전) / 타자는 삼성 라이온즈 마해영

2003 - 현대 유니콘스 정민태

2004 - 현대 유니콘스 조용준

2005 -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2006 -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2007 - SK 와이번스 정대현

2008 - SK 와이번스 채병용

2009 - SK 와이번스 채병용 (끝내기 패전) / 타자는 기아 타이거즈 나지완

* 2년 연속 마지막 투수였으나 정반대의 운명으로 갈린 유일한 케이스..

2010 - SK 와이번스 김광현

2011 -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 MBC 한명재 : 보고 계십니까? 들리십니까? 당신이 꿈꿔왔던 그 순간. 2011년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입니다. / 그해 9월 유명을 달리했던 장효조 2군 감독을 향한 헌사

2012 -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2013 -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 MBC 한명재 : 다시 한번 보고 계십니까? 들리십니까? 당신이 꿈꿔온 그 순간. 삼성의 3연패입니다. / 2011 재활용. 이 멘트는 2015 시즌 대구 시민운동장 마지막 홈경기 중계 마무리 멘트로 다시 한번 재활용된다.

2014 -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

● SBS 정우영 : 2000년대 최강팀을 소개합니다. 2014년 프로야구 챔피언 통합우승 4연패 삼성 라이온즈!

2015 - 두산 베어스 이현승

● MBC 한명재 : 2014 (방송사고 ㅋㅋ) 2015년 두산이 챔피언이 됩니다. 14년만에 미라클 두산이 또한번 가을의 기적을 완성하는 순간입니다.

2016 - 두산 베어스 이용찬

● MBC 한명재 : 판타스틱4가 퍼펙트4를 달성합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2017 -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2018 - SK 와이번스 김광현

● KBS 이광용 : SK가 2018년 가을 이곳 잠실에서 왕조의 부활을 선언합니다.

2019 - 두산 베어스 배영수

● KBS 이광용 : 뚝심의 베어스, 미라클 두산이 2019년 가을 자신들이 써내려간 기적같은 이야기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 SBS 정우영 : 기적을 본적이 있는지 물어보신다면 이 가을에 두산의 새로운 기적을 매 경기 지켜봤다고 답하겠습니다.

● SPOTV 김민수 :  KBO 리그 2019년을 단 한마디로 정의하겠습니다. 차피 승은 산 베어스입니다. / 어우두 ㅋㅋ

2020 - NC 다이노스 원종현

● KBS 이광용 : 지난 9년 팬들과 함께 거침없이 달려온 KBO 리그의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2020년 가장 깊은 가을, 가장 높은 곳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냅니다.

● MBC 한명재 : KBO의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2020년 KBO를 흔들어 깨웁니다.

● SBS 정우영 : 원종현이 우승을 마무리했습니다. All for one. 모두를 위한 하나. 고척에서도 창원에서도 하나의 다이노스의 포효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홉번째 심장의 커다란 심장박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경남 MBC 윤동현 :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렸던 선발투수, 병마와 힘겹게 싸운 마무리, 그리고 불과 2년전 가장 낮은 곳에 위치했던 사람들. 하지만 의지를 더하며 오늘 가장 높은 곳으로 오릅니다. / 감동과 센스가 넘치는 참 멋진 우승콜

2021 - KT 위즈 김재윤

● MBC 김나진 : 마법사들의 상상이 현실이 됩니다.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이겨내고 만들어낸 마법의 시간이 현실이 되어 지금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KBO 리그의 막내구단, 열번째 심장, 새로운 챔피언 KT 위즈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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